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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공학문서와작성

10. 18 국정화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요즘 국정 교과서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체 국정 교과서가 뭐길래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을까요?


국정교과서란?

 교육부(정부)가 교재의 저작권을 가지며, 국가적 통일성이 필요한 교과목 위주로 발행되는 교과서.

입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여러 출판사에서 만들던 교과서를 국가 혼자서 만들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고등학교마다 8종의 다른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는데, 국정교과서가 만들어지면 학생들은 단 한권의 국사 교과서로만 공부하게 되는겁니다. 


국정교과서에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어서 찬성과 반대가 나뉘고 있습니다.


아래는 국정 교과서 찬반 의견입니다.

찬성 - "기업에다 교과서를 만들라고 했더니 잘못된 정보부터 한쪽으로만 치우친 생각까지 문제가 많다. 국가가 만드는 국정교과서라면 그런 문제점이 줄어들 것이다."

반대 - "기업이 만드는 교과서도 국가에서 검사해서 나오는 것이다. 결국 검사를 소홀히 한 국가의 책임도 있다. 국가가 더 열심히 검사하면 되는데 왜 국가가 직접 만들겠다는 것인가?"



반대 - "OECD 국가중에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는 나라는 그리스와 터키, 아이슬란드 정도이다.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다양한 관점을 배우게 해야 한다는게 세계적인 추세이다."

찬성 - "왜 다른 나라와 비교하는가? 우리는 전쟁 위험이 있는 분단 국가이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특수한 상황이다."



찬성 - "국사 교과서마다 내용이 다르면 수능 때 문제가 생기지 않겠는가? 8종의 교과서 다 공부할것인가? 교과서의 국정화가 이루어지면 하나만 공부해도 된다."

반대 - "국정교과서 한 권으로 공부하면 세밀한 곳까지도 문제가 출제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의 부담이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늘어날 것이다."



반대 - "교육 선진국은 교과서 한 권 만드는 데 최소 5년이 걸린다. 풍부한 자료 조사를 통해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국정교과서 집필 기간이 1년 밖에 안된다. 고연 제대로 된 교과서가 나올 수 있을까?"

찬성 - "지금 검정교과서도 집필기간이 1년 정도밖에 안된다. 그리고 지금 교과서 집필진이 4~5명 정도인데, 국정교과서는 집필진이 20~40명 정도는 될 예정이다. 많이 투입되는 만큼 결과도 빨리 나올것이다."

반대 - "지금 국정교과서 집필에 참여 안하겠다는 교수들이 많다. 또한 정부가 입맛에 맞는 집필진으로만 채우면 어떻게 할 것이냐? 또한 정부가 만드는 교과서라면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교과서가 바뀔 수도 있다."

찬성 - "완전 한쪽으로만 치우친 사람은 집필진에서 뺀다고 하였다. 국정교과서가 잘못 나오면 전부 정부 책임인데, 당연히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만들 것이다. 그럼 더 좋은 교과서가 나올 것이다."




이상이 대략적인 국정화 찬반 의견입니다.


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합니다. 

예를들어 일제 강점기때, 친일파의 후손들이 지금도 기득권 세력으로 가득합니다. 요즘 언론플레이 라는걸 들어보면 거의다 기득권 세력이 하는 짓입니다. 저는 이런 일이 국정교과서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들이 유리한 쪽으로, 친일파들이 민족을 위한 일이였다는 식으로 기록할 수도 있게 될 것입니다. 또 정치 상황에 따라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이 반란이였다고, 폭동이였다고 기록할 수도 있죠. 정치로 따지면 현재는 삼권분립 형태인 것을 독재로 바꾸어 버리는 거죠. 저는 그래서 국정화에 반대합니다.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강요는 아닙니다. 각자 생각에 따라 다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영광스러운 순간도, 치욕스러운 순간도 모두 제대로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입니다. 반만 년의 유구한 대한민국 역사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집필진, 풍부한 자료조사, 충분한 시간 등 많은 요건이 필요합니다.